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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4 본문

돌싱글즈4’의 리키 하림, 제롬 베니타, 지미 희진 총 세 커플이 모두 최종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최종회는 현실 동거를 마친 세 커플들이 모두 서로를 선택하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리키 하림, 제롬 베니타, 지미 희진이 앞으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에 MC들은 “정말 아름다운 중매 프로그램 아니냐?”, “미국에서 결혼해도 결혼식에 꼭 참석할 것”이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 다음 시즌인 ‘돌싱글즈5’로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캠핑 데이트에 나선 제롬 베니타는 대형 텐트를 가까스로 친 후 하이킹을 시작했다. 다소 힘든 코스였지만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정상에 올랐고, 발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텐트로 돌아온 뒤 제롬은 이날 아침부터 베니타 몰래 준비한 엘로테(멕시코식 옥수수 요리)를 직접 만들어줬고,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베니타는 “맛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불멍’과 함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는데, 베니타는 “실제로 동거를 해보니 제롬 성격이 많이 급하고, 운전할 때는 욱하는 성격이 나오더라”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반대로 나는 많이 느리다고 느낄텐데”라며 성향 차이를 고민하는 베니타의 걱정에 제롬은 “서로 하나씩 배우면서 가면 되지”라고 답했다.

지미 희진은 ‘돌싱글즈’의 상징인 케이블카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돌싱하우스의 최종 선택을 회상하며 잠시 추억에 젖은 이들은 “장거리(뉴욕-밴쿠버) 연애여도, 떨어져 있다는 기분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며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동거 하우스로 돌아온 이들은 홈 포차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지미는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하자”고 제안했고, 희진이 수락하자 지미 부모님과의 첫 영상통화가 성사됐다. 특히 첫 결혼의 이혼 사유가 ‘고부갈등’이었던 희진은 지미 부모님과의 통화가 끝나자, 홀로 방안에 들어가 눈물을 쏟았다. 희진은 자신을 다독이는 지미에게 “날 너무 반겨주는 부모님의 모습에 (감동받아) 눈물이 났다. 내가 사랑받고 있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날 밤 포차 데이트를 진행하던 중 지미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있지만, 천천히 따라와”라는 말과 함께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희진은 지미를 마주 보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림의 세 아이와 함께하며 쉽지 않은 동거 생활을 보낸 리키 하림 또한 시애틀의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마지막 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서로 시간을 보내보면서 새롭게 생긴 걱정이 있느냐”는 하림의 질문에 리키가 “이렇게 계속 (집 상태가) 지저분하면 앞으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고 즉답해 분위기가 일순 차가워졌다. 하림은 “정리를 못 하는 건 현재 나의 콤플렉스니까 말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연애하는 건데, 벌써부터 무언가를 고치라고 얘기하는 건 로맨틱하지 않고 지치는 기분”이라며 호소했다. 리키는 “이제는 너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 다른 사람의 아이를 기르는 걸 생각할 만큼 널 사랑해”라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했지만, 하림은 “너무 뻔한 집안 일을 못 하는 나에게 짜증이 난다”며 리키와 잡고 있던 손을 먼저 놓았다.
마지막 데이트가 끝난 다음 날, 대망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제롬 베니타의 최종 선택에서는 서로에게 등을 진 자세에서 제롬이 먼저 뒤를 돌아보며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니타 또한 고심 끝에 등을 돌려 ‘돌싱글즈4’ 첫 커플이 됐다. 제롬은 베니타에게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고 물으며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했고, 베니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건조한 삶에 단비 같은 한 달이었다”며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두 사람은 “재혼과 2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며, “나이가 있는 만큼 서로가 괜찮으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미 희진도 고민 없이 뒤를 돌아보며 서로를 바라봐 두 번째 커플이 됐다. 화면을 지켜보던 MC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이혜영과 은지원은 “‘돌싱글즈’는 역시 중매 프로그램”이라며 엄지 척을 날렸다. 굳건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뒤 “수고 많았어”라고 토닥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희진은 “(이전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0%였는데, 양가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서 6~70%까지 올라갔다”며 동거를 통해 재혼에 대한 마음이 열렸음을 털어놨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지미의 군산 집을 방문해 부모님과 인사를 나눴고, 희진의 부모님과 할머님까지 만난 사진을 제작진에게 보내와 감동을 더했다.
최종 선택 직전까지 가장 많은 우려를 낳았던 리키 하림은 “내가 (하림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힌 리키가 먼저 뒤를 돌아본 뒤, “평범한 연애 상대가 아니라서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한 하림이 등을 돌리는 모습으로 3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림은 “리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인 것 같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고, 리키는 “현재로서는 하림이 캘리포니아에 와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살아보는 걸로 이야기를 나눴다”는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했다. 모든 영상을 지켜본 MC들은 “이렇게 끝나니까 현재 커플들의 상황이 더 궁금하다”고 입을 모은 뒤, “방송이 끝난 후 이들의 SNS에 근황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좋은 반응을 많이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시즌 최초 해외편으로 기획돼 미국 출신 돌싱들의 섬세한 심리와 문화 차이를 섬세하게 그려냈던 ‘돌싱글즈4’는 시즌4에 참여했던 10명의 출연자 중 무려 6명을 커플로 탄생시키며, 돌싱 연애 예능으로서의 독보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시즌4 첫 회가 공개된 당일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국내 인기 드라마들을 제치고 ‘오늘 대한민국 TOP 시리즈 1위’에 랭크되며 인기 최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내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 화제성 부문에서 차트를 올킬한 뒤 방송 14회 내내 상위권을 점령했다.
시즌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작진은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용기를 내어 지원 신청을 하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자신의 인연 찾기에 응해준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을 열렬히 응원해준 시청자분들이 있었기에 ‘돌싱글즈4’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애정 넘치는 피드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조만간 더욱 강력한 시즌5로 돌아올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돌싱글즈4' 제롬·베니타가 실제 커플이 됐다.
제롬과 베니타는 22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에서 동거 후에도 최종 선택했다. 제롬은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라며 기뻐했다. 베니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건조한 삶에 단비 같은 한 달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재혼과 2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나이가 있는 만큼 서로 괜찮으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제롬은 그룹 '엑스라지' 출신이다. 2014년 안무가 배윤정과 결혼, 2년 여 만인 2016년 갈라섰다. 배윤정은 2019년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과 결혼, 2021년 아들을 낳았다. 방송이 끝난 후 제롬과 베니타는 각자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서로의 사진으로 바꿨다. 현실 커플로 이어졌음을 알린 셈이다. 제롬은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지인들의 축하 게시물을 공유하며 좋아라했다.

지미·희진, 리키·하림도 최종 커플이 됐다. 희진은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많은 축하 메시지에 가슴이 벅차고 뭉클하다"며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시간을 갖고 알아가니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썼다. "지미의 마지막 종착역, 희진 드림"이라고 덧붙였다. 지미는 댓글로 "칸쿤에 나타나줘서 그리고 나 선택줘서 고마워"라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잘 만나자. 아이 러브 유 소 머치"라고 화답했다.

리키·하림은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최종 선택했다. 하림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 셋을 키우고 있다. "평범한 연애 상대가 아니라서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리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리키 역시 "내가 (하림을) 너무나 좋아한다"며 "현재로서는 하림이 캘리포니아에 와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살아보는 걸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귀띔했다. 리키·하림은 서로 SNS 팔로우를 하지 않아 방송 후 헤어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하림은 인스타그램에 "이제 끝"이라며 "곧 감사 인사 또는 내 생각을 나누는 영상을 올리겠다"고 했다.



‘돌싱글즈4’ 미국 편에서 희진과 동거 후 최종 커플이 된 지미가 종용 소감을 남겼다.
지미는 22일 MBN ‘돌싱글즈4’ 최종회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에 “지난 7개월을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라며 “조금의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던 칸쿤에서의 1주일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특별했습니다”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함께 출연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제일 감사한 일은 지난 200일동안 한결같은 사랑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고 소소한 일상안에서도 꾸준한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희진이를 만났다는 것”이라며 “칸쿤에서 바라만봐도 저를 떨리게 했던 희진이에게 특별한 끌림을 느꼈고 대화를 나누면서 가치관과 성격적인 공통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쌓아가면서 희진이는 마음 속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희진이가 아니었다면 약 2,500마일 (4,000km) 정도의 머나먼 거리를 이겨내며 연애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며 알콩달콩 교제하는 중입니다”라고 현실 커플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7개월의 시간처럼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 가득한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희진이를 만날 기회를 선물해준 돌싱글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희진은 긴 글을 통해 제작진과 출연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특히 글의 마지막에 "지미의 마지막 종착역, 희진"이라는 글로 이들이 현실 커플로 엄청난 애정을 쌓고 있는 중임을 알게 했다. 여기에 더해 지미는 "칸쿤에 나타나줘서 그리고 나 선택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잘 만나봐요. I love you so much"라는 댓글을 남기며 찐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희진의 게시물에 출연자 소라는 "지미오빠랑 좋은 사랑 하길 바래"라는 글을 남겼고 일반 시청자들은 "한결같은 지미의 모습에 반했고 희진의 이쁜 맘에 반했어요. 진정한 짝을 만나신 듯"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지미가 너무 좋았다.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두분 잘 되길 바랬는데 너무 기분 좋다"등의 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이하는 희진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돌싱글즈 시즌4 희진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말 많은 축하메세지와 디엠에 가슴이 벅차고 뭉클해졌네요?? 매주 일요일밤 14주동안 함께 웃고, 울며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직면했을때 가족들에게 가장 많이 미안하고 삶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런 저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켜준 가족들과 소중한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좋은 날이 분명 올꺼라는 기대감을 갖고 살아가는 중에 ’돌싱글즈‘ 라는 귀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돌싱이어도 아직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사랑을 주고싶기도 한 여자로써 용기를 갖고 지원하였는데, 저의 진심을 알아봐주시고 선택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건, 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시간을 갖고 알아가보니 어떤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감사하게도 칸쿤에서 봐왔던 모습보다 훨씬 더 진국이고 저를 정말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는 분을 만나게되어 신기하고 너무 감사하답니다.
함께 출연한 9명의 친구들과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돌싱글즈가 아니었음 만날 수 없었을 소중한 인연들. 현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촬영 스탭 분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해주셨습니다. 심하게 뜨거운 칸쿤 땡볕 아래서 하루종일 몸 사리지 않고 뛰어 다니시고, 온 몸에 살이 타고 물집까지 생기는 고통에도 저희의 모습들을 예쁘게 담아 주시려 정말 애써주셨습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이른 아침부터 가장 멋지고 예쁜 모습으로 변신시켜주신 메이븐 쌤들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명MC 5분 모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머러스하고 주옥같은 멘트로 저희 10명의 모습을 더 빛나게 해주셨어요?? 함께 공감해주시는 모습들을 보고 진심을 담아 응원해주시는 마음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간 꼭 직접 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힘들때 주변을 통해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처럼, 저희 방송이 사랑을 찾고싶은 이 세상 모든 돌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사랑에 빠지시길 응원합니다!! 모든 돌싱들 화이팅. -지미의 마지막 종착역, 희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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