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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전 야구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후 오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씨는 지난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야탑고-경희대 출신 오재원은 2007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까지 16년간 '베어스 원 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통산 15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을 기록했다. 오재원은 두산의 세 차례 우승(2015~201..
골대를 강타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이강인(PSG)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통계 업체의 특징적인 평가였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니스를 3-1로 제압, 4강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2020-2021시즌 대회에서 우승했던 PSG는 3시즌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멘데스, 베랄두, 에르난데스, 자이르 에메리, 돈나룸마(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니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보가, 게상, 라보르드, 튀람, 로사리오, 상송, 비르, 단테, 토디보, 로톰바, 불카(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재대결에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썼던 4-4-2를 버리고 4-2-3-1로 기본을 짰다.한국은 7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 사냥에 나선다.18일 만의 리턴매치다. 지난달 20일 맞붙었다. 당시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조규성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전에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역전 당했다. 후반전 추격전을 벌여 추가시간..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손흥민(31, 토트넘)이 두 가지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도 손흥민의 진귀한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137초만에 선제골, 자책골을 모두 기록했다"라고 알렸다.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일단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 경기 승점 1점을 챙긴 토트넘은 승점 27점(8승 3무 3패)을 만들며 5위에 자리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는 30점(9승 3무 2패)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아스날(승점 33)과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토트넘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분위기 돌리는 게 중요하다.”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허탈함과 상실감이 가득했지만, 다시금 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충북 청주와 1-1로 비겼다. 선제골로 앞서가던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으로 K리그2 우승은 물론 다이렉트 승격까지 놓쳤다. 같은날 김천 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잡고 승점 71로 1위를 확보하면서 부산은 2위(승점 70)가 됐다. 페냐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후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는데 버티지 못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많이 고생했는데, 실망감이 있을 듯하다. 하늘은 우리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면서 “분위기를 빠르게 ..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5000만원의 격려금을 받는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하면 참가 선수들은 1인당 50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한국은 지난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대회와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 격려금은 선임 계약시 맺은 조건에 따라 별도로 지급한다. 클린스만은 지난 3월 부임 직후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손흥민(31·토트넘)에게 득점 행진을 잠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11경기로 늘리겠다는 각오로 첼시전을 준비한다.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오랜만에 만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약 4년간 함께 일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먼저 떠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성적 부진 탓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A매치 기간이어서 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에 있는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이겼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레로이 자네가 올린 코너킥을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9분에는 케인이 추가 골을 넣었다. 케인은 자네가 보낸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케인은 후반 27분에는 킹슬리 코망이 보낸 패스를 다시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추가 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 실..

풀럼이 수비진 부상으로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채로 토트넘 훗스퍼전을 맞이한다. 풀럼은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풀럼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13위,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풀럼은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 "올여름 풀럼과 계약한 캘빈 배시가 그의 두 번째 PL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마르코 실바의 풀럼은 수비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사 디오프는 발 부상으로 빠졌고, 토신 아다라비오요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여전히 결장하면서 풀럼은 ..

"한국은 항상 가장 우승하고 싶은 곳이었다." 그 목표를 이뤘다. 이민지(27·호주)가 부모님이 나고 자란 한국 땅에서 드디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월밸리C.C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최종 16언더파 272타로 앨리슨 리(28·미국)와 연장에 돌입했다. 버디를 낚아낸 이민지는 파를 기록한 앨리슨 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10승 째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 상금을 무려 33만 달러(4억 4600만 원)를 챙겼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랭킹은 7위에서 더욱 높게 오를 전망이다. 9승을 챙겼지만 국내에서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