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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본문

나이 83세 박근형이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지 강화 전원마을을 찾아 ‘꽃할배’ 이순재, 김용건과 재회한다.
9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2화에는 전원 마을에 방문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가네 패밀리 이순재, 정준하, 박해미와의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지난주에 이어 ‘하이킥네’와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전원 마을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준하가 연애 전부터 주례를부탁할 만큼 이미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는 이순재의 화끈하고도 유쾌한 19금 주례사가 공개된다. 이순재는 주례사의 “적극적으로 사랑하라”는 깊은 의미에 대해 야동 순재답게 79금 토크를 펼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수미와 정준하의 찐 가족 같은 오랜 인연의 비밀도 밝혀진다. 영화 ‘가문의 위기’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바보 캐릭터를 너무 잘했던 지라 “약간 바보로 봤어”라는 김수미에게 정준하는 “그건 저를 두 번 죽이는 거예요”라며 추억의 유행어를 발사하며 위트 있게 받아친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탁재훈, 신현준을 질투할 정도였지만 이제는 명절에 아내와 함께 인사도 온다며, 정준하의 아내에 대한 마르지 않은 칭찬으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다.
김용건, 김수미, 정준하가 함께 출연했던 영화 ‘가문의 부활’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액션씬을 소화하는 도중 타이밍이 어긋나 정준하가 김용건의 목을 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던 것. 김용건은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병원 가서 MRI 찍고 15일 입원하며 1,400만 원을 썼다”고 고백하고 이에 정준하는 “잘못 차서 다리가 부러져 2년을 일 못하고 5,600만 원을 썼다”고 받아친다. 치료비와 기회비용 포함해서 총 손실 ‘3억 2천만 원’의 진실 및 시청자들에게 폭소탄을 선사한다.
그 외 호박 고구마를 캐는 하이킥네, 소믈리에 자격을 지닌 정준하의 막걸리 제조 및 토마호크, 대왕 로브스터 만찬, ‘거침없이 하이킥’을 감상하며 명장면을 다시 선사하는 회장님네와 하이킥네 식구들의 이색 일상이 방영된다. 나문희가 평소에는 교양 넘치는 소녀 같은 모습이지만 카메라만 돌면 돌변해 180도 다른 억척스러운 모습을 연기한 것과, 극 중 빈틈없던 박해미가 대반전으로 가지고 있었던 전설의 술버릇 장면은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 김수미의 모습을 벤치마킹했던 것이라는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박해미는 즉석에서 일용 엄니 연기 및 김수미의 요청에 노래까지 부르며 활약을 펼쳐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한편 ‘화장님네 사람들’ 1주년을 맞이해 의문의 회장님이 보냈다는 대형 커피차가 들어오고, 시원한 주전부리와 함께 지난 1년을 회고한다. 특히 김용건은 프로그램이 롱런하게 된 것은 제작진과 시청자 덕분이라며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김수미는 “벌써 1주년이야. 죽을 때까지 하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다.
모두 수다 삼매경에 빠진 와중, 의문의 검은 세단이 들어선다. 모두가 궁금해한 게스트는 바로 배우 박근형. 예능 ‘꽃보다 할배’를 함께 했던 이순재, 김용건은 박근형을 뜨겁게 맞이한다.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근엄한 회장님 전문 배우 박근형과 함께하는 전원 마을의 또 다른 이야기가 예고된다.

배우 박근형이 프로그램 1주년 축하 커피차를 쏘며 통 크게 등장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순재는 박해미, 정준하와 고구마를 캐면서 '거침없이 하이킥' 극중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하는 호박고구마에 대해 정준하는 "신들리신 줄 알았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평상시엔 소녀 같으신 분인데 대본 받고 리허설할 때는 사람이 변하신다"라고 전했다.
나문희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는 "탁월한 연기자라는 걸 피부로 느낀다"라면서 성우 출신인 나문희는 대사가 정확하다고 극찬했다.
정준하는 토마호크, 대형 랍스타로 요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전원일기’ 배우들은 비빔밥을 준비했고, 동서양의 밥상이 어우러져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정준하는 “안창살, 갈빗살 각종 부위가 다 들어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이웃사촌이 만들어서 가져다 주는 거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어우러져서 먹는다는 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순재는 ‘하이킥’으로 연예대상을 탄 것에 대해 “그걸로 연예대상을 주더라. 사실 우린 이게 드라마 장르다. 그런데 분야를 거기에 집어넣어서”라며 예능인들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 함께 ‘하이킥’의 명장면을 함께 보는 이순재는 극중 정준하와의 에피소드 명장면에 대해 “이 장면에서 다 울었다”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진짜 아빠가 나타난 거 같았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연기했던 거 같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김수미는 박해미에 “해미 씨가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은 몰랐어. 나는 뮤지컬 노래에 반했거든”이라고 청했고, 박해미는 애절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른 일정이 있는 정준하, 박해미가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고, 이어 ‘회장이 쏩니다’라는 문구의 1주년 축하 커피차가 왔다.
식구들은 ‘회장님네 사람들’ 1주년 소감을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마당으로 고급세단이 들어왔고, 세단에서 배우 박근형이 내려왔다. 서프라이즈 등장에 놀란 식구들은 “소름 돋았다”라며 한걸음에 달려 나왔다.
박근형은 “수고들 많으십니다”라며 대부 카리스마를 뽐냈고, 이순재는 “무슨 회장이 저런 회장이 있냐”라면서도 포옹을 하며 반가워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다.

정준하가 실력을 뽐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가 그려졌다.
정준하는 직접 숯불에 토마호크를 구워 눈길을 끌었다. 이어 “토마호크 말고 이거 또 가져왔잖아”라며 대왕 랍스터 두마리를 꺼냈다. 정준하는 “고기 있으니까 해산물 필요하지 않겠어? 요즘 꽃게철이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경 왔다가 대형 식재료들을 발견한 김수미, 김용건의 입이 떡 벌어졌고, 정준하는 랍스터의 머리에 칼집을 내 피를 빼주는 작업을 했다. 이어 “요리사들이 이렇게 하더라”라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와 함께 그의 연기 인생을 회고하고, 국민배우도 피할 수 없는 농촌 ‘노동 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또한 이순재마저 놀라게 한 깜짝 게스트, 하이킥 패밀리 박해미, 정준하의 방문으로 반가움이 두 배가 된 전원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불암, 김혜자가 다녀간 후, 만남의 여운을 곱씹던 전원 패밀리에게 자전거에 깨풀을 싣고 마을 이장으로 완벽 위장한 이순재가 다가온다. 부탁한 깨풀을 전달하러 온 이장인 줄로만 아는 전원 패밀리는 가까이 가서 그를 확인하고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반세기가 훌쩍 넘는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방대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전원 패밀리 모두가 이순재의 원샷 원킬 암기력, 젊은 배우 못지않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다퉈 증언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은 작품 철학부터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벌써 42년 전, 1982년부터 노담을 실천하게 된 이순재의 계기, 더불어 “꼴뚜기 게임 같은 거 껴주면 할리우드 갈 수 있지”라며 비로소 드러낸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야망까지 밝혀 전원 패밀리를 폭소케 한 그의 토크 센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용네가 집을 통째로 세를 줬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16년 전 종영한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 가네의 가장 이순재의 맏아들로 출연한 식신 정준하와 오케이 여사 애칭의 며느리 박해미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하는 것. 특히 정준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란 아버지 이순재는 금세 진한 반가움을 표하며 빛나는 가족 케미를 선보인다. 이순재는 ‘하이킥’ 촬영 당시를 추억하다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야동 순재’를 손꼽는다. 촬영 당시 “난 안 한다. 이거 나가면 동창들이 뭐라고 욕한다.”라고 거절했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김병욱 PD의 의견에 따라 강행했다고. 걱정과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시청률까지 상승시킨 전설적 캐릭터 탄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정준하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연기를 하게 되어 대본을 철저하게 외웠는데 박해미는 세트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준비했었다며 폭로를 한다. 이에 박해미는 “정말 나는… 구제 불능이에요”라며 대본을 미처 다 못 외워 촬영장 곳곳에 컨닝 페이퍼를 써뒀어야만 했던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한다. 붕어빵 모자인 나문희와 정준하의 시그니처였던 폭탄 파마머리 헤어스타일 탄생의 비밀도 밝혀진다.
그 외에 ‘하이킥’ 이 가네 패밀리와 ‘전원일기’ 김 회장네 패밀리의 초특급 콜라보 성사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김수미, 이계인 등 이순재와 함께 작품을 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드라마 ‘허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라떼 스토리로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난 후, 김수미는 이순재에게 “근데 선생님, 여기 오시면 조금 일은 하셔야 해”라며 하이킥의 상징 호박고구마 캐오기를 부탁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 국민 배우 이순재의 농촌 생활기는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네 완전체가 모여 ‘전원일기’에 대한 에피소드 토크와 함께 명장면 감상회를 가진다.
국민 어머니 김혜자에 이어 국민 아버지 최불암까지 ‘전원일기’의 대들보였던 김 회장네 부부가 모두 모여 완전체가 된 전원 패밀리는 한층 더 특별해진 추억을 되짚는다. 아버지 최불암의 방문을 꿈에도 몰랐던 식구들은 김혜자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버선발로 달려가 맞이한다. 전원 패밀리를 모두 만나자 김혜자는 버스 정류장에서 너무 설렜는데, 최불암이 자신을 보자마자 “왜 왔어”라고 했다며 투덜댄다. 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스타일이다. 반가움을 표현한 거다”라고 하자, “무슨 그런 스타일이 있어. 나이 먹으면 변해야지”라고 받아치며 센 언니 본색을 드러낸다. 이후로도 “나한테 혼을 좀 나야 해!”, “싫긴 뭐가 싫어” 등 잔소리 폭발, 찐부부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오랜만에 만난 최불암의 근황 토크도 나눈다. ‘수사반장’, ‘한국인의 밥상’, ‘전원일기’ 등 프로그램이 롱런하는 비결, 실제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의 러브 스토리,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인천일보사와 인천 영화사를 만든 아버지 故 최철 선생에 관한 이야기, 故 정주영 회장이 ‘전원일기’에 출연할 뻔했었던 일화 등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1970년, 4년의 연애 끝에 배우 김민자와 결혼한 최불암은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사랑꾼의 면모도 보인다. 김용건은 “형수님과 중앙극장에 간 적이 있다”면서, 당시 결혼 전이었는데 중앙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최불암과 마주쳐, 순간 괜한 오해로 자신을 미워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마음과 자격지심에 도망가 버렸다고 고백한다. 이에 최불암이 “기억이 안 난다, 혹시 우리 집사람이 용건이를 좋아했나?”라고 대답해 순식간에 김용건을 당황시킨다.
또한, 최불암은 김수미에게 “나하고 사건이 있었지, 데이트하고 그랬잖아?”라며 자신과 수미가 스캔들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에 김수미도 “순간 남자로 보인 적이 있었다”라고 밝혀 전원 패밀리를 놀라게 한다. 알고보니 ‘전원일기’ 속 일용 엄마가 김 회장에게 반했던 에피소드 얘기였던 것. ‘전원일기’의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극 중 김혜자가 했던 단 한마디 대사로 전원 패밀리 전체가 눈물을 흘리기도.
한편, 최불암과 김혜자의 동반 출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진이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막내아들로 분했던 송승헌, ‘눈이 부시게’에 김혜자와 함께 출연했던 한지민, ‘전원일기’에서 개똥이로 데뷔한 인교진, 순길이 역의 류덕환을 포함해 출연진과 인연이 있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영상 편지가 이어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회장님네 사람들' 이순재가 현역 최고령 배우라 말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재는 "난 김수미가 밥장사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고정이 몇 있더라. 김용건, 이계인. 모여서 재미있게 꾸려나가고. 재미있더라. 옛날이야기 많이 하고. 난 '전원일기'와 상관없는 사람인데 들여다보고 느낀 점이 많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최고의 손님이 오신 거다. 대단하다"며 이순재를 반겼다. 김수미는 "정말 이장님인 줄 알았다. 현역 배우 중에 최고령인 것 아시냐.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순재는 "어느덧 그렇게 된 거"라고 답했다.
이순재는 88세로 '전원일기' 최불암 보다 5살 많은 나이. 김용건은 "우리 드라마를 찍고 있다. 내년 4월 예정"이라며 이순재와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8일(월)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9화에는 지난주에 이어 전원 마을에 완벽 적응한 김혜자의 활약상과 함께 김 회장이자 국민 아버지 최불암의 방문으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및 tvN STORY 채널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것에 이어 최불암, 김혜자 동반 출연으로 인해 3주 연속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원일기'의 원동력, 국민 어머니 김혜자의 방문으로 여느 때보다 웃음꽃이 활짝 핀 전원 패밀리들은 '전원일기' 촬영 당시의 추억에 잠긴다. '전원일기' 촬영 에피소드 외에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故 정애란, 박윤배에 대한 그리움도 전한다. 수년째 투병 중인 종기 엄마 역의 이수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최불암에 대한 칭찬도 이어진다. 김수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힘들었던 시절 가장 먼저 달려와 주었던 김혜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피붙이 같았다며, 비록 함께하지 못한 시간 동안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였다며 가족과 자식보다도 더 애틋한 두 사람의 우정을 고백한다. 또한 김혜자는 '전원일기' 촬영 때 미국에 있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 촬영도 포기할 만큼 마음고생을 했던 사연을 회상하며, 이제는 세월이 흘러 장성한 손주들의 결혼, 하버드대 졸업 등 반갑고도 경사스러운 최근 소식을 전한다.
4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 4번의 지상파 3사 대상 수상 등 지나온 세월만큼 장대한 김혜자의 연기 경력 역시 회고한다.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자신은 할 줄 아는 것도 관심이 있는 것도 오로지 연기밖에 없다며 연기 외길 인생의 깊은 열정을 말한다. 김수현 작가와 김정수 작가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라며 소감도 밝힌다.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야망',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등의 김수현 작가와 '전원일기', '겨울 안개',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등의 김정수 작가는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최고의 작가. 특히 김수현 작가와는 17편을 함께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산다. 그중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사랑이 뭐길래'는 "남편한테 쥐여사는 여자인데 짹하면서 대드는 캐릭터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당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와의 에피소드도 밝힌다. 김혜자는 과거 작품들 이야기와 함께 2022년 방영된 화제작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도 사투리 연기, 이병헌과의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하기도. 특히 이병헌이 자신의 어머니 역이 김혜자라는 소식을 듣고 "올 것이 왔다"라고 얘기한 것을 듣고 너무 귀여웠다면서도 정말 대단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한편 김혜자는 전원 패밀리에게 두 번째 게스트가 있다고 얘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들을 뒤로하고 그가 잠시 외출한 곳은 바로 버스 정류장. 김혜자가 마중 나오는 것을 모른 채 전원 마을로 오고 있는 최불암과 깜짝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모두가 간절히 염원해 왔던 '전원일기' 회장님네의 떨리고 감동적인 부부 상봉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