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국내에 들여온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예고됐음에도 오전 시간 오픈런만 7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한 오후 4시까지 12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본지 기자가 찾은 현장은 오전 11시 공식 오픈을 앞두고 길게 늘어선 대기줄이 눈에 띄었다. 건너편에서 한눈에 봐도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인파였다. 대기줄을 선 시민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 고객들이었다.

 

 

 

 

 

굳은 날씨에도 우산을 쓰고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선 상가 건물을 한 바퀴 빙 돌아 400m까지 줄을 이뤘다. 덥고 습한 날씨에 대기하면서 지칠 시민들을 위해 파이브가이즈는 간이 부채를 지급했다.

 

 

 

 

 

이들 중 제일 처음으로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맛보기 위해 전날 밤 11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손님도 있었다. 1호 손님인 윤모 씨는 "지난달 파리에서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접했다"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국내 매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1호 손님이 입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파이브가이즈 관계자가 입장문을 열고 카운트다운을 세기 시작했다. 그가 입장을 선포한 순간,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차며 손님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18㎡, 2개 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또한 파이브가이즈는 통행불편 등을 우려해 자체적인 대기 시스템 ‘테이블링’ 앱으로 혼잡도를 관리했다. 또한 테이블 이용수를 집계하기에도 편리하다.

 

 

 

 

파이브가이즈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개장 이후 다녀간 고객은 총 600여팀으로 전해졌다. 1팀당 2명씩으로 가정하면 1200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를 1팀당 4명씩으로 가정하면 오픈 당일 방문객수는 최대 2400여명에 달한다.

 

 

 

 

 

길을 지나던 시민은 "이렇게 오픈 첫날부터 사람이 몰려드니 맛이 궁금하긴 하다"며 사진을 찍어갔다.

 

 

대기줄에 있던 다른 시민은 "평소 아내가 파이브가이즈 팬이라 비를 뚫고 기다렸다"며 "특히 밀크쉐이크가 맛있다.

 

 

 

여기에 베이컨을 곁들여 먹는 메뉴가 유명해 이 조합으로 먹어보려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진출 사업을 이끈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맛과 품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제대로 살려 국내 고객 분들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미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