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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뉴스 본문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후반 47분 극장골을 터뜨려 대회 첫 승리 및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이어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 8강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을 연파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지만,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쉽게 얕볼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이스라엘은 4강전까지 6경기에서 8골을 넣고 7골을 실점했다. 탄탄한 수비 이후 카운터 역습에 나서는 것이 한국과 흡사한 부분이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인도네시아가 정치·종교적 이유로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반대해 개최지가 아르헨티나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 참가한 이스라엘은 4강까지 오르며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김은중호'의 공격수 이영준(20·김천상무)은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1-2 패)을 마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U20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 이영준이 이탈리아전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며 다시 뛴다. 이영준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 이스라엘과의 3·4위전 승리를 통해 웃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0일 라플라타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에서 만난 이영준은 여전히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표정이었다. 그는 "공격수로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많이 아쉬웠다"며 "팀원들이나 함께 준비했던 분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다보니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영준은 사실상 현재 대표팀에서의 대체 불가 유일한 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박승호(인천)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이영준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매 경기 뛰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겠다고 얘기하시는데 그것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잘 회복해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이스라엘전)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거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준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료들을 독려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전은)이번 대회에서 처음 진 경기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하루 자고 회복 훈련을 하면서 모두가 긍정적으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분위기 올리기 위해 (제가 뭐라도)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멋쩍게 웃었다.
지난해부터 김은중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영준은 U20 대표팀으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년 넘게 함께 했기에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앞둔 마음은 더욱 각별하고 특별하다.
그는 "매 경기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진짜 후회 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웃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쉽게 이탈리아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으나 '김은중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냈던 태극전사들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9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기세가 멈췄다. 경기 후 공격수 이영준, 골키퍼 김준홍 등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결승 진출이 무산된 한국은 '돌풍의 팀' 이스라엘을 상대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3위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은 U20 월드컵 전신인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시절부터 4강에 오른 것이 총 3차례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폴란드 대회, 그리도 1983년 멕시코 대회였다.

이변을 일으키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1983년 대회에서 한국은 폴란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첫 패배의 충격 속에서도 회복 훈련을 통해 재정비한 태극전사들은 담담하게 다가올 이스라엘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지고 난 다음에 3·4위전에 나서는 것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잘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도 "이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며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국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7전 3무4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7경기 전적이 모두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치러진 것이라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마지막 U20 대표팀 경기는 1972년 4월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청소년 선수권대회 결승전으로 당시 한국은 0-1로 패했다.

그야말로 환상과 절정의 플레이였다.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오늘(9일), 전주대인조A구장에서 펼쳐진 2023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이하 U리그1) 10라운드 전주대학교 축구부(이하 전주대)와의 경기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강민재(스포츠응용산업학과 22)의 활약을 앞세워 4-2 대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에서 강민재는 해트트릭, 한 경기에서 무려 세 골을 퍼붓는 기염을 토하며 연세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세대는 전반 초반 탐색전 이후 중반부터 기세를 잡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가져오며 앞서갔다. 이후부터는 강민재의 독무대였다. 전반 22분과 31분, 역습 과정에서 동료 미드필더들의 침투패스를 건네받은 강민재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차 넣으며 전반전부터 멀티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두 골을 성공시킨 강민재는 후반전 시작부터 세 번째 골을 정조준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상대 센터백 둘 사이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후반 13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크 정면 박스 바깥쪽에서 패스를 받은 강민재는 골대 우측 상단을 노린 감각적인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해트트릭을 비롯한 공격 지역에서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소임을 다한 강민재는 후반 41분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강민재와의 일문일답
[시스붐바=전주/글 이건희 기자] 그야말로 환상과 절정의 플레이였다.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오늘(9일), 전주대인조A구장에서 펼쳐진 2023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이하 U리그1) 10라운드 전주대학교 축구부(이하 전주대)와의 경기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강민재(스포츠응용산업학과 22)의 활약을 앞세워 4-2 대승을 거뒀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이번 경기와 무관함
오늘 경기에서 강민재는 해트트릭, 한 경기에서 무려 세 골을 퍼붓는 기염을 토하며 연세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세대는 전반 초반 탐색전 이후 중반부터 기세를 잡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가져오며 앞서갔다. 이후부터는 강민재의 독무대였다. 전반 22분과 31분, 역습 과정에서 동료 미드필더들의 침투패스를 건네받은 강민재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차 넣으며 전반전부터 멀티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두 골을 성공시킨 강민재는 후반전 시작부터 세 번째 골을 정조준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상대 센터백 둘 사이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후반 13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크 정면 박스 바깥쪽에서 패스를 받은 강민재는 골대 우측 상단을 노린 감각적인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해트트릭을 비롯한 공격 지역에서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소임을 다한 강민재는 후반 41분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이번 경기와 무관함
다음은 오늘 경기 해트트릭의 주인공, 강민재와의 일문일답이다.
Q. 먼저 오늘 승리 축하 드리고, 대학 무대 와서 첫 해트트릭까지 정말 축하 드립니다. 승리와 해트트릭 소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일단 제가 공격수로서 골을 많이 못 넣어준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좀 그래도 쉽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고 저 혼자 잘한 게 아니라 팀원 모두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또 이제 7라운드에서 9라운드까지는 다시 무승으로 분위기가 좀 쳐졌어요.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왔는데 오늘 승리하기까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A. 저희가 최근에 세 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는데, 다음주에 비정기 연고전(이하 비정기전)이 있다 보니까, 이번주 꼭 승리해서 다음주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가자고 얘기했고, 또 서로 믿고 한 팀이 되어서 하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이제 오늘 경기 활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는데요. 일찌감치 멀티골로 전반전을 마쳤는데 솔직히 후반 게임 들어갈 때 해트트릭에 대한 기대감이 좀 있었을 것 같아요. 후반 들어갈 때 마음가짐이 어떠셨는지.
A. 전반 마지막 헤딩 찬스 때 마무리 했어야 하는데, 아쉽게 골대에 맞았어요. 후반전 들어가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상대가 완전히 무너질 거라고 생각해서, 꼭 골 넣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Q. 첫 골과 두 번째 골 다 비슷하게 상대 센터백 한두명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만들어졌어요. 어떻게 보면 마치 PK를 두 번 연달아 차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비슷한 듯 좀 달랐던 두 장면을 되돌아보신다면.
A. 제가 뒷공간으로 뛰었을 때 저희 미드필더 선수들이 잘 그냥 먹기 좋게 잘 연결해줘서 저는 그냥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세 번째 골은 정말 완벽했는데요. 패스를 받은 뒤에 수비와 거리를 좀 띄워놓고 그대로 오른쪽 골대 상단 구석으로 꽂아버린 골이었습니다. 이미 잡았을 때부터 마음먹고 때린 슈팅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패스가 오기 전부터 돌아서서 슈팅 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냥 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딱 해트트릭을 완성했을 때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면 어떤 느낌이셨나요?)
제가 대학 와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했고, 또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분 많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웃음)
Q. 그리고 아픈 기억일 수 있겠으나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낙마가 최근 강민재 선수에게 오히려 더 자극이 된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대표팀 낙마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U20 월드컵 대표팀이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심정을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
A.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 보면서 많이 자극을 받았고, 또 제가 또 나중에 거기(대표팀)에 갈 수 있도록 스스로 잘 준비하고 노력하자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Q.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음 경기는 홈에서의 비정기전입니다. 3라운드 안암에서 패배 이후 세 달 만에 펼쳐지는 설욕전인데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번 고대 원정 갔을 때 제가 마무리를 잘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 때는 꼭 골 넣어서 고양이들 밟아버리겠습니다!
연세대는 강민재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네 골을 터뜨리며 2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전주대를 상대로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 올린 연세대의 시선은 이제 다음주 펼쳐질 비정기전으로 향한다. 강민재의 ‘근거 있는’ 자신감과 포부가 전주대전에 이어 비정기전에서도 맘껏 발산될 수 있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2023.06.10 오전 8:00 김은중호...U20 월드컵 3·4위전으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4강전 패배로 2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여러분 잘 싸웠다"며 "U20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에 이스라엘과 3·4위전을 펼친다. 사진은 대표팀이 10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하워드 존슨 호텔 인근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는 모습.



김은중호 '주장' 이승원(강원)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대회 3-4위전을 치른다.
비록 2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경기에서 이기면 대회 출전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오른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총 3차례 4강에 올라 1983년 멕시코 대회는 4위, 2019년 폴란드 대회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남자 축구는 지금까지 FIFA 주관 대회 3-4위전에서 이긴 적이 없는 만큼 이스라엘전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각 나라의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현존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이 대회를 거쳤고, 직전 2019년 대회에선 이강인(마요르카)이 한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존재감을 떨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4년 전의 이강인과 같은 특출난 스타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2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하면서 '미래'로 꼽힐 만한 선수가 등장하고 있다.
센터백 최석현(단국대)도 그중 한 명이다.
애초 김은중호의 수비진에선 이미 유럽의 관심을 받아 온 김지수(성남)가 대표 주자로 거론됐는데, 최석현이 에콰도르와의 16강전,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속 골을 넣고 안정적인 수비에도 기여하며 4강행 주역으로 우뚝 서 함께 주목받았다.





대표팀이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 이후 회복 훈련을 진행한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만난 최석현은 이번 대회를 "저 자신을 알리고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정의했다.
자신의 득점 장면을 수도 없이 돌려봐 룸메이트인 김지수에게서 '이제는 그만 보라'는 질투 섞인 핀잔도 들었다는 그는 전날 준결승전 패배(1-2)를 돌아보면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성과도 짚었다.
"초반 힘 싸움에서는 밀렸는데, 하다 보니 상대 선수들의 유형도 알게 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큰 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쌓은 그가 꿈꾸는 다음 단계는 '프로'가 되는 것이다.
K리그1 울산 현대의 유소년팀인 울산 현대중·고를 나온 최석현은 지난해 울산의 우선 지명을 받은 뒤 단국대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대학생'인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프로 무대를 밟아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제 대회 마지막 경기인 이스라엘과의 3·4위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30분)만을 남긴 그는 "지난해부터 함께 준비해온 친구들과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 즐겁게 웃으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지금껏 해온 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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