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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가 아닌 선배로서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은중(44)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공개적으로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아무도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어린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4강에 오르자 감정이 북받쳤던 탓이다.
지도자가 아닌 '선배'로 100%를 쏟아냈던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전체가 똘똘 뭉친 '김은중호'는 이제 더 놀라운 기적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실 4강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자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김은중호가 전통의 '빗장수비'를 구사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직전인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한국은 이탈리아를 넘으면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한다.
3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김은중호를 위해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탈리아와의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체 거리 응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6일 한국-브라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게 됐다.
브라질전 당시에는 한파와 강설 등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 예상 인원인 1만5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2만여명이 운집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시 한 번 축구팬들을 광화문 광장으로 불러 모을 김은중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프랑스를 2-1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에콰도르, 감비아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으며 아시아 팀 최초로 2연속 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만약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이다. 4년 전 한국은 대회 최수우선수(골든볼)를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김은중 감독은 "대단한 정신력을 통해 선수들이 준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전술, 전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진짜 경기장에서 어느 팀이 더 집중력을 놓치지 않느냐 싸움이다. 준비를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중호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4강전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 응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U-20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에 나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6시 광화문광장에서 단체 응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의 이중근 의장은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결승까지 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려움 속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데 이어 이번에는 '최종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응원하기 위해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9일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직전인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한국은 이탈리아를 넘으면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대업을 달성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특유의 조직력으로 이탈리아도 누르고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응원해야죠.”
U20 월드컵축구(20세 이하 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이탈리아전(9일)을 앞두고 한국 응원의 전설로 불리는 박용식씨(60)를 지난 6일 대전 서구에 있는 그의 사업장(식당)에서 만났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부터 응원을 시작했으니 벌써 30년이 됐네요. 그동안 해외 원정 응원을 위해 쓴 돈이 5억원 가까이 됩니다. 단 한 푼도 협찬을 받은 적 없이 오로지 사비로 응원을 다녔습니다. 남들은 ‘미친놈’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응원이 저에게 맡겨진 숙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는 현재 ‘아리랑응원단’의 단장이다. 미국 월드컵 이후 가수 김흥국씨와 그가 힘을 모아 창단한 이 응원단은 국가대표 축구 경기 때마다 원정 응원을 펼친다. 그 때마다 박씨는 얼굴을 태극무늬로 장식하고 응원에 나선다. 박씨는 “아리랑응원단이 2002년 월드컵 때 등장한 ‘붉은악마’의 원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과 올림픽 축구 경기는 거의 빠짐없이 현장에 가서 응원해왔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 때도 ‘직관’했다. 당시 한국 팀은 이강인이라는 스타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준우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그런 스타플레이어가 없다. 박씨는 이번 경기에 대해 “세트 플레이 등 김은중 감독 특유의 조직력으로 강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있다”고 분석한 뒤 “최대 복병인 이탈리아만 누르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한 김은중호의 강력한 무기는 프리킥, 코너킥 등의 세트피스다. 선수단 내 소통과 김은중 감독의 꼼꼼함이 만든 결과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U20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이탈리아전 승리로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약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은중호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대회에 출전한 대부분이 소속팀 경기에서 뛰지 못하며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과 선수단은 똘똘 뭉쳐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까지 3승2무, 무패로 기세를 높이고 있다.
4강에 오르는 동안 철저히 준비된 역습 전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세트피스가 큰 몫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렸는데 절반인 4골을 세트피스로 만들어냈다. 세트피스로 뽑아낸 4골 모두 결승골이거나 동점골로 순도가 높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나온 이영준(김천)의 헤더골과 16강전과 8강전에서 터진 최석현(단국대)의 헤더골 모두 한국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었다.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진 박승호(인천)의 헤더는 동점골로 한국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처럼 세트피스 득점이 많은 것은 철저한 준비 덕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은중 감독이 모든 세트피스 상황에 대해 킥의 방향과 높이, 키커에 따라 선수단의 움직임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이를 라커룸에 공지, 선수들이 계속해서 인식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세트피스는 축구에서 의외의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순간이다. 세트피스를 통해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고 10명인 팀이 11명인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다. 제대로 준비된 세트피스만 있다면 보다 쉽게 득점, 상대팀의 기세를 꺾어버릴 수 있다.
한국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느 팀보다 완성도 높은 세트피스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세트피스로만 4개의 도움을 올린 키커 이승원(강원)의 존재도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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