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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건강 활동 본문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친동생인 걸그룹 빌리(Billlie) 멤버 문수아가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문수아는 같은 그룹 멤버 츠키, 그룹 우아! 나나와 함께 14일 진행되는 생방송 MBC M '쇼 챔피언'에 MC로 출연한다. 문수아의 '쇼 챔피언' 출연은 약 2달 만이다.

앞서 문수아는 지난 4월 19일 친오빠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쇼 챔피언'을 비롯해 팬 사인회, 일본 데뷔 프로모션 등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불참했다. '쇼! 챔피언'은 문수아를 제외한 2MC 체제로 꾸려졌고, 예정돼있는 팬사인회 일정 역시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됐다.

문수아는 지난 6일 오빠의 49재를 치른 후 활동 재개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 문짝문씨의 등은 넓고도 따뜻했다. 많이 업혀볼걸. 다음에 보면 나 많이 업어주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나뿐인 나의 오라버니.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하고 사랑할게. 아건밥행"이라고 덧붙였다.

문수아가 오빠 문빈을 추모하며 쓴 '아건밥행'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기'라는 뜻이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들과 데뷔한 문빈은 지난 4월19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진 바 없다.

추모 공간은 당초 문빈의 49재인 지난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측은 유족들과의 협의 끝에 추모 공간을 남한산성 국청사로 옮겨 장기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