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회 (3)
먹사그램

국민의힘 중앙 윤리위원회가 수해가 발생했을 때 골프를 쳐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20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반면, '경고'에 그칠 것이란 견해도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징계가 아예 안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며 "사실 당 윤리위원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엄중하다"고 전했다. 그는 홍 시장 본인은 골프 한 게 '문제없다'고 주장했지만,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리강령 제22조는 당 소속 공직자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 등 당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체의 해당 행..

윤석열 대통령은 난데없이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중은 윤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그 배경과 함께 ‘카르텔’의 뜻에 급 관심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

여야는 75주년 제헌절인 17일 한목소리로 헌법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헌법 가치가 지켜지지 않는 책임을 서로에게 물었다. 국민의힘은 과반 의석을 가진 야당의 단독 법안 처리 등을 ‘입법 폭주’로 규정하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제헌절을 맞아 헌법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며 “최근 법치주의가 유린당하고, 헌법에 대한 존중이 많이 훼손됐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입법부인 국회에서조차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사례들이 왕왕 발생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특정 집단만의 책임이 아닌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근 국회에서는 거대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