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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영화 '서울의 봄'에 담긴 이야기를 밝혔다. 24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신군부가 권력을 잡게 된 계기가 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첫 영화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로 자신이 고3이었던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이 일어난 그날 밤 직접 들었던 실제 총성을 꼽았다. 김성수 감독은 “당시 한남동에 살았는데 육군참모총장 공관 건너편에 있던 친구집 옥상에서 들었던 총성이 을 만들게 한 출발점”이라며 “그때 열아홉 살이었던 나는 20여 분 넘게 간헐적인 총성을 들으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오후 6시 28번째 돛을 달았다. 개막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일대는 이른 시각부터 국내외 영화팬이 몰려 영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개막 시각이 다가오자 형형색색 조명이 무대를 감쌌다. 바다 바람이 부는 10월의 밤이지만 연인, 친구, 가족과 손을 맞잡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로 부산을 찾은 타 지역 대학생 무리부터, 매년 BIFF에서 공개하는 영화를 보고 있다는 영화 동호회, 짐을 채 풀기도 전에 여행 가방을 메고 줄을 선 외국인까지 하나같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영화의 전당에 입장했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박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