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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그램

어제 낮부터 갑자기 생선구이가 땡겨서 간판에 적힌 일산생선구이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생선구이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지만, 그런 편견을 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차를 대고 들어갈 수 있었고,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화덕모듬구이 정식을 주문해봤는데, 생선 종류별로 고유의 맛이 있어서 모두 한 번씩 맛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식에는 기본 반찬도 잘 세팅되어 나오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메인을 먹기 이전에 배가 부르질 않을까 걱정했는데,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시래깃국은 메인인 생선구이가 나오기 전에 한 그릇 뚝딱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매운 건 아니..

저와 친구는 외식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서 주말 저녁에는 집에서 요리하기에 귀찮은 날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종종 외식을 즐기는 편인데, 최근에 일산해수욕장 근처에 생긴 엄마밥상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 일산해수욕장을 빙빙 돌다가 깔끔하면서도 큰 글씨가 눈에 띄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 식당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식사하기에 딱 좋았고, 방에는 음식물 튀는 걸 막아줄 앞치마와 폰충전기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핸드폰 3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엄청 좋았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불고기 전골이었습니다. 소고기는 미국산과 호주산을 사용하고, 밑에는 배추와 청경채가 있었고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당근, 당면이 함께 깔려있었어요. 위에는 파채도 올려주셨는데, 4인분이라 나머지는 따로 접시에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