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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그램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용감한 시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준영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25일 극장 개봉한다. 배우 이준영이 '용감한 시민'으로 역대급 악역에 도전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D.P.', '마스크걸'에 이어 25일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박진표 감독)'에서도 또 다시 악역으로 분했다. 연이은 악역으로 '잘생긴 쓰레기'라는 수식어까지 ..

마틴 스코세이지의 최근 필모그래피는 그가 평생 만들어온 백인 남자 중심의 영화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에 가깝다. 의 갱스터들은 어느덧 노년이 되어 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고, 그들이 저질렀던 과오는 젊은 세대에 용서받지 못한다. 동명의 논픽션을 기반으로 한 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원주민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다. 인디언들의 마을에 유전이 터지면서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원주민들과 이들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백인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로버트 드니로 등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가 사랑했던 두 백인 남자배우가 조우하는 첫 영화로서도 의미 있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명백히 오클라호마의 원주민 몰리 카일리를 연기한 릴리 글래드스턴이며 예상을 뒤엎는 전복이 중요한 작품이..

영화 ‘화란’(10월 11일 개봉)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송중기(사진)의 선택은 옳았다. 지난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화란’을 보면, 송중기가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또 주인공도 아닌 ‘치건’이라는 캐릭터를 왜 원했는지를 알 수 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느와르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여기서 송중기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강렬하면서 서늘함을 매력화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화란’은 송중기가 영화계에 돌아다니는 시나리오를 보고 한번 해보고 싶다고 역제의한 저예산 영화다. 송중기의 소속사 직원들은 송중기가 하려는 역할이 주인공인 연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개봉 전 폭발적인 예매 화력과 쏟아지는 기대평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번째 기대 포인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캐아일체를 이룬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중심으로 미스터리한 의뢰인 '유경'(이솜),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은 말로 하는 티키타카부터 퇴마까지 막강한 팀워..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 도중 무대에 난입한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CGV 서면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 이날 무대인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 관객이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끌어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감독과 출연진이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에 발생했다. MC는 자신이 호명한 관객만 무대로 나와 선물을 받아 가게 했지만, 선물에 당첨되지 않은 여성 관객이 무대로 나와 박서준을 끌어안았다. 이날 사고를 담은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무대로 올라 박서준을 끌..

30년 넘게 두목으로 군림하며 각종 사건 휘말려 지난해 팔순 잔치 열기도 영화 '친구' 속에 나오는 부산의 양대 폭력 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칠성파의 원조 두목인 이강환 씨가 19일 숨졌다. 이에 따라 전·현직 폭력조직원들이 조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칠성파 조직 두목 이강환(80) 씨는 이날 새벽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이씨는 지병이 악화해 치료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빈소는 부산 남구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경찰은 형사 인력을 동원해 장례식장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으로 사망했고 다른 특이점은 없다"며 "빈소가 차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폭력조직으로 보이는 조문객은 없고 현재까지 조용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