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그램

오랜만에 태국 요리를 먹으러 가면 언제나 생어거스틴 성내점을 찾습니다. 성내동에 위치한 이곳은 태국 요리 맛집으로 유명하며, 맛과 분위기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왕새우 팟타이가 아니라 뿌 팟 봉커리와 나시고랭을 선택했습니다. 나시고랭은 해물볶음밥과 비슷한 맛이라고 하네요. 굴 소스가 들어간 해물볶음밥 같지만 실제로는 살짝 매콤하면서 숙주의 아삭함이 어울려 맛있었습니다. 맛집에서 나시고랭을 먹을 준비를 하면 바로 주문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시킨 뿌 팟 봉커리가 나왔습니다. 소스에 묻힌 소프트 크랩을 각자 그릇에 가득 담아먹을 수 있어요. 양도 넉넉해 싸우지 않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뿌 팟 봉커리는 잘못하면 너무 묽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물론 실망할 일이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