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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태백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크게 밝다’는 뜻이다. 태백산은 ‘크게 밝은 뫼’를 뜻하며, ‘한밝달’로 부르는 단군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예부터 성산(聖山)으로 모셔진 태백산에는 천제단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 장생(장승)이 많았고, 마을 이름을 장생이라고 했다. 소도 당골의 석장승은 그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장성과 상장 모두 장승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태백시는 평균 도로표고 704m, 주민 거주 해발 고도 900m, 지역 평균 해발 965m, 산 정상 평균 1,225m의 국내 최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태백산에서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양분하는 소백산맥이 갈라져나가고, 우리 땅의 젖줄을 이루는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태백여행은 순간이동의 연속이다. 짧은 이동 속에 대단한 시공..
국내여행
2023. 9. 20.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