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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범죄 늘고 있지만 이용자 보호 미흡 유관기관 협력 통해 신속 수사할 계획 검찰, 금융감독원 등 7개 수사·금융당국 인력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증권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다. 가상자산 범죄 관련 전문인력 간 칸막이를 없애 보다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다.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 합수단)은 26일 오후 서울남부지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합수단은 검찰, 금감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다. 합수단 출범 통해 이용자 보호 공백 메꾸겠다 합수단의 출범에는 ▲가상자산의 급성장과 이용자 보호 공백 ▲부실·불량 가상자산 난립과 상장폐지 ▲가상자산 관련 신종범죄 출현 및..

22일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는 전날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숨진 20대 남성을 추모하는 시민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다. 오전 8시반부터 10분간 찾아온 시민만 20명이 넘었다. 이들은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누군가 가져다 둔 낮은 상은 고인에게 올리는 술과 음료 등으로 가득했다. 벽면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심란한 마음에 찾아왔다. 안타깝고 어이없고 허망하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 100여개가 빼곡히 붙었다. 추모객들은 포스트잇을 읽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평일 대낮에 흉기난동이 벌어져 사망자까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금천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떨어진 38.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일시 7월 13일 ~ 7월 14일)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번 조사에서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9%p 상승한 58.9%로 2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5.7%p↑), 70대 이상(5.3%p↑), 무직/은퇴..

수마(水魔)’에 40명 사망·34명 부상=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늘었다. 이날 새벽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에서 버스기사로 추정되는 남성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다. 전국적으로 이번 장마로 인한 부상자는 34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5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부상자는 경북 17명, 충북 13명, 충남 2명, 경기 1명, 전남 1명이고, 실종은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예천, 봉화 등 산사태가 집중된 경북에서 인명 피해가 컸다. 오송지하차도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배수 작업으로 물이 거의 빠지면서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 조사가 이뤄지면서 경찰아 수사에 돌입한 사건이 10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을 접수해 939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2시 기준 780건이었던 수사 대상 출생 미신고 사건은 하루 만에 159건(20.4%) 늘었다. 앞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에 협조요청 및 수사 의뢰 등 통보된 사건은 계속 늘었다. 지난 3일 193건에서 4일 400건으로 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5일 598건, 6일 780건, 7일 939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출생 ..

9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서울 지역 13개 하천이 통제됐다. 10일까지 전국에 소낙성 비가 내린 뒤 11일부터 ‘강한 장마’가 시작한다. 10일까지가 ‘미들급’ 장마였다면, 11일부터는 ‘헤비급’ 장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대비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9일 오후 2시30분 1단계 가동과 함께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은 낮 한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청계천·도림천·우이천 등 13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30분부터 1단계 근무를 발령해 시청 직원 461명과 자치구 직원 3028명이 비상 근무에 나섰다. 기상청은 서해상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해 서울에 시간당 최대 38㎜ 소나기..

친어머니는 피해자, 어머니 아프셔서 제 삶도 무너졌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가족을 비난하면서 폭로하는 게시물을 올려서 파장일이 되고 있는데 부친 전재용 씨와 새어머니 배우 박상아 씨와 관련 바람을 피웠다 논란을 주장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전 씨는 자신의 친어머니가 암 투병도 겪었다고 전했다. 전우원 씨는 유튜브를 통해 15일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박상아씨와 바람을 피웠다 주장하고 있다. 전우원 씨의 부친인 전재용 씨는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자녀를 두지 않았다. 두 번째 부인과 아들 두 명을 낳았는데, 폭로전에 나선 전우원 씨는 재용 씨의 차남이다. 이후에 배우 박상아 씨와 3번째 결혼을 통해 2명의 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