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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전국이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호남·제주 등 서쪽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도 쏟아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반구 대기 상층에는 몽골 서쪽과 베링해 쪽에 고기압이 각각 자리해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있다. 우리나라 북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했다.이에 북쪽 찬 공기가 두 고기압 사잇길을 통해 한반도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지상의 경우 중국 북부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국내로 찬 북서풍을 유입시키고 있다. 고기압 '블로킹'에 대기 상층 동서 흐름이 막히면서 고위도 찬 공기가 남하하는 구조는 최근 미국에서 기록적인 한파를 일으켰다. 미국의 한파와 국내 추위가 원인 면에서는 유사한 것이다. 한파는 수요일인 24일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는 금..

전력 과부하에 서울·용인·광주 아파트 정전 사고로 주민 불편 당분간 밤낮없는 찜통더위…물 자주 섭취·야외 활동 자제 권고 전국에 연일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로 말미암은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뙤약볕 아래 농사를 짓다가 쓰러져 목숨을 잃는가 하면 바다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다 물에 빠져 숨지고, 전력 과부하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 올여름 온열질환 누적 사망 3명→주말새 15명으로 급증 전망 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열질환자 178명이 발생했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938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장마가 끝난 뒤 급증했다. . 이번 주말 들어 온열질환 ..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구로구 구로동에 '극한호우' 긴급문자 발송 11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구로구 구로동에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특히 강한 비가 집중되는 동작구를 중심으로 오후 4시경에 첫 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첫 재난 문자가 발송된 지역은 서울 동작구(신대방동·대방동·상도동·상도1동), 영등포구(신길동·대림동), 구로구(구로동)이다. 기상청은 문자를 통해 “오후 3시 48분 동작구 신대방제1동 인근에 시간당 72㎜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 안전확보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확인 바란다”고 ..

9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서울 지역 13개 하천이 통제됐다. 10일까지 전국에 소낙성 비가 내린 뒤 11일부터 ‘강한 장마’가 시작한다. 10일까지가 ‘미들급’ 장마였다면, 11일부터는 ‘헤비급’ 장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대비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9일 오후 2시30분 1단계 가동과 함께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은 낮 한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청계천·도림천·우이천 등 13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30분부터 1단계 근무를 발령해 시청 직원 461명과 자치구 직원 3028명이 비상 근무에 나섰다. 기상청은 서해상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해 서울에 시간당 최대 38㎜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