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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드라마 이야기

간석돌이 2023. 6.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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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악귀’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위기에 처한 김태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녀에게 붙은 악귀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24일) 밤, 누군가 또 죽는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1회는 강렬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 그 자체였다. 자신과 똑 같은 모습을 한 악귀의 조종으로 스스로 목을 매 사망한 구강모(진선규)의 오프닝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 이어 아버지 강모가 남긴 붉은 댕기를 만진 후부터 악귀에 씌어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맞닥뜨린 구산영(김태리)과 몇 십년간 찾아다녔던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산영에게서 본 염해상(오정세) 등 각각의 인물과 악귀의 관계성에서 오는 미스터리가 촘촘하게 빌드업됐다.

 

특히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던 산영이 드디어 폭력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의 귀신을 두 눈으로 보게 된 충격 엔딩은 안방극장에 공포의 전율을 일으켰다. 단 1회만에 곳곳에 숨겨진 갖가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단서들은 벌써부터 반복 재생을 유발하며, 한국형 오컬트 열풍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첫 회부터 곳곳에 쌓인 미스터리는 오늘(24일) 2회 방송에서도 산영의 위기를 동반하며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휘청이던 산영이 급기야 화염에까지 휩싸인다. 귀신을 두 눈으로 봤지만, “그쪽한테 붙은 악귀는 아직 남아있다”는 해상의 말을 여전히 믿지 않는 산영이 공포를 넘어 절망스러운 눈빛으로 불길을 바라보는 영상의 엔딩은 더 악랄해진 악귀의 행보를 예감케 한다.

 

그 사이, 산영을 주시하던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이홍새(홍경)와 서문춘(김원해) 역시 본격 수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위 영상에서 문춘은 홍새에게 서랍 속에 간직한 미해결 사건 파일과 함께 “오랫동안 손목에 붉은 멍자국을 남긴 여러 사건”에 대해 꺼내놓는다. 지난 방송에서 문춘은 사실 산영을 보이스피싱범(김성규)의 죽음과 관련된 용의자로 의심했다. 돈에 미친 보이스피싱범이 자신의 통장을 털고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옥상에서 돈을 뿌리고 목숨을 끊었다는 점도 수상했지만, 신용카드와 옥상 난간에서 산영의 지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의 수사가 결국 산영으로 향할지 역시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제작진은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며 점점 더 커진다. 산영이 오랫동안 힘겹게 모은 집 보증금을 앗아간 보이스피싱범을 악귀가 조종해 목숨을 빼앗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 악귀가 크기를 더 키우기 위해 이번에는 산영의 어떤 욕망을 들어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과연 악귀의 다음 타깃은 누구일지, 귀신을 보게 된 산영이 그 악귀도 볼 수 있게 될지 오늘(24일) 방송도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악귀’ 2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SBS에서 전파를 탄다.

 

 

 

오정세 배우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김은희 장르'의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 귀신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김태리의 엔딩에 안방극장은 전율했다.

 

이날 '악귀' 첫 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9.9%, 순간 최고 12.8%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대박의 포문을 열었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악귀의 조종으로 목숨을 잃은 구강모(진선규)의 오프닝부터 드디어 귀신을 보게 된 구산영(김태리)의 엔딩까지, 쉴 틈 없이 촘촘하게 쌓이는 미스터리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붉은 댕기, 옥비녀, 흑고무줄, 푸른 옹기조각, 초자병, 금줄 등 민속학적 소재가 의문을 촉발하는 단서로 암시되면서,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진짜 우리 조상들이 어떤 존재를 믿고 두려워했는지" 연구해온 민속학을 바탕으로 한 전개는 오컬트 장르의 가장 한국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극을 이끈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가 압권이었다. 김태리는 '일 머리'가 없는 엄마 경문(박지영)을 대신해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산영의 얼굴에 힘겨워도 누구보다 성실히 살고 있는 청춘의 현실을 불어넣었다. 악귀로 바뀌는 단 몇 장면에서는 동작만으로도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신을 보는 미친 교수"라고 쑤군대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민속학의 가치를 설파한 염해상 교수 역의 오정세는 진중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이어갔다. 억울하고 애달픈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세월의 흔적이 감정 기복이 없는 얼굴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산영은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 구강모의 부고 소식에 엄마의 손에 이끌려 장례식이 치러진 화원재로 향했다. 알고 보니, 엄마 경문은 그간 이혼 사실을 숨기고 딸에겐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속여왔던 것. 그런데 오랜 세월 강모를 죽은 사람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그가 딸에게 유일하게 남겼다는 유품을 내동댕이치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산영은 엄마가 왜 아버지의 존재를 감췄고 끔찍하게 여기는지 영문을 몰라 답답했지만, 심장이 약한 엄마에게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산영의 일상에 닥친 혼란스러운 상황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산영은 공사장으로 음식 배달을 갔다가, 그곳에 문화재를 감별하러 온 염해상(오정세)을 만났다. 이전날 화원재 앞에서 마주친 그는 통성명도 없이 "구강모 교수의 딸이냐"고 물었는데, 이번엔 다짜고짜 "문자를 몇 번이나 남겼는데, 왜 연락이 없냐"며 따졌다. 그러더니 "그쪽한테 악귀가 붙었다. (어제보다) 더 커졌다"라며, "주변에 싫어하거나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 중에 죽은 사람 없냐"는 이상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산영 주변에서 사람이 죽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이홍새(홍경)와 서문춘(김원해)이 찾아와 산영의 집 보증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범(김성규)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산영의 알리바이를 물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산영이 절친 세미(양혜지)가 이사한 집에서 잠든 사이,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었던 중학생 몰카범 중 한 명도 시체로 발견됐다.

 

"주변에 사람이 죽는다"는 해상의 경고를 떠올린 산영은 그와 함께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현상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해상에 따르면, 몰카범 학생들에게 붙은 귀신이 왜 여기에 남았는지 들어주지 않으면 누군가 또 죽을 수도 있었다. 산영이 찾아간 몰카범 학생은 극도로 공포에 질려있었다. 최근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정현우'란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에서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순간,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던 산영은 드디어 거울 속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현우 귀신'을 보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문을 조심해라. 문의 안과 밖은 다른 세상"이라던 해상의 말대로, 그 귀신은 열린 현관 문 앞에 서있었다.

 

구강모를 조종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악귀는 유품으로 남겨진 '붉은 댕기'를 통해 산영에게 붙었다. 그리고 그녀의 잠재된 욕망을 들어주며 그림자의 크기를 키웠다. 보이스피싱범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산영의 몸속에서 빠져나온 악귀가 구강모 때와 마찬가지로 그를 조종해 스스로 목을 매게 만든 것.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상했다는 듯, "내가 죽으면 내 딸, 산영을 도와달라"는 강모의 편지를 받았던 해상은 산영에게서 몇 십년 전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그 악귀를 봤다. 드디어 악귀를 찾아낸 해상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지, 강모는 왜 불길한 물건을 하필이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딸에게 남겼는지, 악귀의 다음 타깃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박지영이 '악귀'에서 다양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중 박지영은 생활력 부족한 엄마지만,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최강 모성애를 갖춘 캐릭터 윤경문 역을 맡았다.

 

1화에서는 딸이 납치되었다는 거짓말에 속아 보이스피싱을 당한 엄마 경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부터 잔뜩 풀이 죽은듯한 표정까지, 사기를 당해 딸의 눈치를 보는 엄마의 모습 그 자체였다. 본인의 실수로 자식이 더 고생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까지 자아냈다.

 

하지만 종전 모습과는 달리 죽은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한없이 차가운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딸 산영(김태리)과 시청자들을 얼게 만들었다. 그는 전 시어머니 석란(예수정)을 매몰차게 끊어내려 했으며, 산영이 죽은 아빠의 얘기만 꺼내어도 금새 서늘해졌다. 어떤 사연이 경문을 이토록 냉정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크게 이끌어낸 바, 이후 회차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박지영은 2% 부족하지만 어딘가 비밀스럽고 냉정하기도 한 면모로 캐릭터를 풍성하게 풀어내면서, 극 전반의 긴장감까지 더하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 그가 윤경문으로서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수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양혜지가 '악귀' 첫 등장부터 깨알 같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악귀'에서 김태리(구산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 백세미 역을 맡은 양혜지가 짧은 등장에도 특유의 차진 연기로 두각을 나타냈다.

 

양혜지(백세미)는 김태리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등장, 쾌활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사한 집에 놀러 온 김태리와 격의 없는 포옹을 나누며 절친 모먼트를 과시하는가 하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귀신 이야기를 하며 귀엽게 울상 짓는 모습으로 다소 어두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지만 곧 분위기가 반전됐다. 두 사람이 자고 있는 사이 창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을 시도한 것.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고 경찰서에서 돌아오던 양혜지는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멈칫했다. 이윽고 죽은 사람인 것을 확인한 그는 비명을 내지르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이날 양혜지는 상황에 따라 변모하는 연기로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김태리와 현실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분위기 환기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은 물론, 공포에 질린 표정과 미세한 떨림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양혜지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지은실 역으로 통통 튀는 러블리한 매력을, '알고있지만'에서 오빛나 역으로 자유분방하고 쿨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번 '악귀'에서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악귀'는 첫 방송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배우 김태리와 작가 김은희의 조합이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금토드라마 <악귀>(SBS)는 지난 23일 첫 방송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악귀>는 악귀에 씌인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다. 넷플릭스 <킹덤>으로 ‘한국형 좀비 드라마’를 완성한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에 도전했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호기심 증폭하는 내용이 펼쳐지는 등 흡인력이 좋았다. 한 남자(진선규)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악귀의 조종으로 목숨을 잃는 것에서 시작해 한 여자(김태리)가 드디어 귀신을 보게 되기까지 긴박하게 그려졌다.

 

특히 김태리의 연기가 압도적이었다. 김태리는 엄마 대신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며 공무원 준비를 하는 ‘구산영’을 연기한다. 힘든 현실에서도 열심히 사는 씩씩한 구산영이 순간 악귀로 바뀌는 장면은 섬뜩했다. 악귀가 서서히 자신을 옭아매려하자 열심히 뿌리치려고 하지만, 동화되는 과정에서 내면의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김태리는 “동작, 행동, 손 등 세밀한 부분의 연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억울하고 애달픈 죽음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 오정세,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이홍새’ 홍경도 제 몫을 해낸다. 홍경은 오티티 웨이브 <약한 영웅 클래스1>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해숙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인 캐피탈 대표 ‘나병희’로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악귀>가 결국 말하려는 것은 ‘이 시대 청춘’이다. 김태리는 “작가님이 결국 시청자가 마지막에 마주하게 될 이야기는 ‘청춘’이라고 하시더라. 꿈이 없는 20대 청춘은 여러 이야기 속에서 만나봤지만,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란 장르물 안에서 이런 인물은 본 적이 없어서 신선하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민속학은 결국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민속학 문헌에 나오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재 사는 청춘들이 어떻게 그런 귀신들에게 영향을 받고 흔들리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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